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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한국어에 최적화된 AI 챗봇 하이퍼 클로바X

대화형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인 하이퍼 클로바X를 소개한다. 챗지피티, 구글 바드와 유사한 AI 챗봇으로 국내 기업인 네이버에서 개발한 만큼 한국어에 최적화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존 챗지피티 3.5와 4,0 사이 정도의 성능을 지닌 AI 챗봇으로 평가될 만큼 후발주자로서 아직은 기존 AI 챗봇을 따라잡으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하이퍼 클로바X 소개 영상
  • 제품명 : 하이퍼 클로바X
  • 종류 : AI 대화형 챗봇
  • 플랫폼 및 라이선스 : PC 및 모바일 / 무료(베타 버전)

하이퍼 클로바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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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 클로바X 소개

하이퍼 클로바X는 ChatGPt, 구글 바드, 빙챗과 같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이다. 오픈AI에서 챗지피티를 선보인 후 글로벌기업들은 앞다퉈 AI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최근에는 페이스북까지 AI 챗봇을 공개한 바 있다.

 

클로바X 웹사이트

 

위의 이미지를 누르면 네이버가 공개한 하이퍼 클로바X를 체험할 수 있는데, 현재는 베타 버전으로 대기자에 등록한 후에 승인이 된 사용자만 클로바X를 사용할 수 있다. 

 

클로바X 대기 등록하기

 

네이버 하이퍼 클로바X 웹사이트에서 글포바X 대기 등록하기 버튼을 누르면 네이버 로그인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에 기존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아래와 같이 대기 등록 완료 팝업이 나온다. 이후 대기 등록한 네이버 메일로 승인 메일이 오면 베타 버전의 하이퍼 클로바X를 체험할 수 있다.

 

대기자 등록 화면

 

현재 하이퍼 클로바X 베터 버전을 체험하려는 사용자가 많다보니 대기 등록 시간이 약간 길어지고 있는데, 대기 등록을 신청한 후에 조금 기다리면 대부분 다 승인 메일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계정 연동

 

이러한 하이퍼 클로바X가 기존 ChatGPt, 구글 바드, 빙챗과 가장 차별화한 요소는 한국어에 최적화한 부분이다. 기존 AI 대화형 챗봇이 외국 기업에서 개발한 게 주류이다 보니 한국어를 지원해도 약간 어설픈 측면이 존재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인 네이버에서 개발했기에 하이퍼 클로바X는 기본적으로 한국어를 기반으로 하므로 매우 자연스러운 한국어 표현을 볼 수 있다.

 

하이퍼 클로바X 사용하기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하이퍼 클로바X는 한국어에 최적화됐다는 명확한 장점이 존재하지만, 중요한 건 얼마나 사람과의 대화에서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가이다. 물론 아직은 베타 버전으로 국내 기업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하고, 외국의 글로벌 기업이 선점한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점에 의의를 들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AI 챗봇 기술은 강화 학습이 주를 이루는데, 즉 AI에게 수많은 데이터를 입력한 후에 학습을 하는 방식이다. 바로 데이터를 입력해서 AI에게 학습시키는 과정이 베타 버전에 참여한 사용자들에 의해서 더욱 강화되는 방식이다.

 

클로바X 대기 등록하기

 

따라서 한국의 문화와 우리말의 맥락을 학습한 하이퍼 클로바X이기에 한국 사용자들의 참여 정도에 따라서 기대 이상의 학습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하이퍼클로바X 특징

 

참고로, 오늘날 이루어지는 강화학습 방식은 AI 챗봇이 등장했던 초창기인 1960년대부터 진행하던 기술이다. 하지만 AI에게 데이터를 입력해서 학습시킨다는 해당 강화학습 기술은 AI 챗봇을 진화하는데 한계를 지니는 것으로 결론이 나서 폐기된 방식이었다. 이후에도 AI 챗봇은 계속 개발이 진행되었는데 이때에는 다양한 방식을 적용했지만 대부분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오픈AI에서 초창기에 사용했던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키는 강화학습을 다시 사용했는데, 이미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할 여력이 있었고 여기에 빠른 속도라는 기술력도 뒷받침되어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그중 핵심이 바로 AI에게 일정량의 데이터를 넘겨 학습시키면 AI가 스스로 생각하는 지점에 이른다는 것이고, 그 결과가 바로 챗지피티이다.

 

네이버 대화형 AI 서비스

 

하지만 초창기 챗지피티가 세상을 놀라게 할 만큼 탁월한 AI 챗봇을 선보였지만, 당시 챗지피티가 지닌 최대의 약점은 틀린 정보를 정답인 듯 뻔뻔하게 대답한다는 점이다. 바로 현재 하이퍼 클로바X에게도 이러한 부분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챗지피티가 이후에 더 많은 정교한 데이터를 학습시키면서 문제를 해결했듯이, 하이퍼 클로바X도 이번 베타 버전에서 한국말을 사용하는 국내 사용자들의 참여를 토대로 빠르게 진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이퍼 클로바X 연계 스킬

 

하이퍼 클로바X는 아무래도 챗지피티를 비롯하여 구글 바드, 빙챗 등 기존 AI 챗봇과 비교될 수 밖에 없는데, 하이퍼 클로바X는 약간 차별화된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한국말에 최적화했다는 특징 이외에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라는 순수한 기능보다는 외부 생태계와의 연동으로 생태계를 확장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클로바X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들뿐만 아니라 외부의 수많은 서비스들과 연결을 시도하도 있다. 이를 클로바X는 스킬이라고 부르는데, 스킬은 CLOVA X가 더 나은 응답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클로바X 스킬 1
클로바X 스킬 2

 

이러한 스킬의 대표적인 예는 사용자의 의도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네이버 쇼핑, 국내 여행지를 비롯하여 숙소 및 해외 호텔을 추천하는 네이버 여행 등과 연계하여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을 하는 방식이다. 더불어 위에 표시된 에너지 바를 사용하면 각 섹션의 에너지 레벨을 개별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UI 자체가 직관적이므로 몇 번 해보면 쉽게 감을 찾을 수 있다.

 

클로바X 스킬 3

 

이러한 외부 API와의 연계를 통해 클로바X의 스킬은 앞에서 언급한 네이버 자체의 API 뿐만 아니라 외부 기업인 폴라리스오피스, 현대백화점, 뤼튼, 잡브레인 등과 파트너 서비스를 맺어 그야말로 생태계를 확장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바로 이러한 클로바X의 스킬을 토대로 한 외연 확장은 기존의 챗지피티, 구글 바드, 빙챗 등과는 큰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

 

클로바X 스킬

 

하이퍼 클로바X 활용 팁

앞에서 언급했듯이 하이퍼 클로바X는 외부 API 및 서비스와의 연계를 활용한 생태계 확장과 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네이버 내 쇼핑, 여행 등 API 이외에도 다른 기업과의 파트너 서비스를 통해 하이퍼 클로바X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클로버X 외부 연계 활용해 AI 생태계 확장

 

위의 이미지에서 보듯이 이미 많은 외부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데, 현재 클로버 X를 서비스에 접목한 사례는 다음과 같다. 

 

챗와인(ChatWINE) by 푸딘코
킵그로우(KeepGrow) by 유니드컴즈

 

위와 같이 챗봇과의 캐주얼한 대화를 통해 사용자의 취향 분석 후,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는 푸딘코 서비스의 챗봇에 HyperCLOVA의 문장 생성/요약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유니드컴즈에서 킵그로우(KeepGrow)로 활용하는 서비스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반으로 고객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물을 주기적으로 포스팅해주는 '인스타그램 Ai 피드 포스팅' 기능에 CLOVA Studio의 텍스트 분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폴라리스 오피스 AI 템플릿 by 폴라리스오피스

 

뤼튼(wrtn) by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외에도 폴라리스오피스의 폴라리스 오피스 AI 템플릿을 비롯하여 뤼튼테크놀로지스의 뤼튼, 이크림의 아나트, 우주문방구의 스토리네이션 등에 클로버X 서비스를 접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