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에서 서비스하는 그록 AI는 널리 알려진 챗지피티, 제미나이와 동일한 LLM을 기반으로 구현한 챗봇 서비스이다. 챗지피티, 제미나이와 함께 챗봇 3대장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특히 일론 머스크가 참여한 챗봇이다보니 향후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본적으로 챗봇 시장은 오픈AI의 ChatGPT를 시작으로 구글의 제미나이, 그리고 xAI의 그록 Grok이 널리 알려져 있고, 실제로 챗봇 3대장으로 자리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후발주자이다보니 다른 2개의 챗봇에 비해서는 인지도 및 사용자 수는 적은 편이다. 그럼에도 테슬라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 분야로 운영하는 xAI에서 서비스하다보니 향후 경쟁력 및 잠재력 면에서는 무시 못할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
챗봇 3대장에 들어간 그록 AI
생성형 AI 시장, 즉 챗봇 서비스 중 뒤늦게 참여한 일론 머스크의 xAI에서 서비스하는 그록은 트위터라고 불렸던 현재의 X와 연계하면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며,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챗지피티, 제미나이와 함꼐 챗봇 3대장으로 불릴 정도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챗지피티와 제미나이에 비해서는 여러모로 기술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챗지피티와 제미나이는 PC에서 웹 버전이 모바일에 설치한 앱 버전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데 반해, 그록은 역으로 웹 버전보다 모바일에 설치한 앱 버전이 더욱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기반인 X와 연계하는 그록 특성으로 실제로 모바일용 그록 앱이 모바일 기반에서는 다른 2개의 챗봇을 앞선다는 뉴스가 등장할 정도로, 모바일 기반에서 챗봇 서비스로는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챗지피티가 주도한 인공지능 기술 그리고 기존 IT 생태계와 연계하며 빠르게 다양한 용도로 확장하는 제미나이에 비해 그록은 후발주자이고 인수한 X를 제외한다면 기술 및 인프라면에서는 강점이 없는 편이다.
그럼에도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에 이어 우주시장을 선점한 스페이스X로 확실한 성공 그리고 혁신 사례를 보여준 일론 머스크가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록의 향후 가능성 및 잠재력을 의심하는 이는 드물다.
이러한 그록 AI에서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앞선 2개의 챗봇과 동일하게 컴퓨터 또는 모바일에서 URL 접속 방식으로 접속하거나, 모바일용 그록 앱을 설치해서 사용하면 된다. 모바일용 그록 앱은 뒤에서 살펴보고 여기에서는 컴퓨터에서 설치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웹 버전의 그록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상기 그록 홈페이지 버튼을 누르면 후발주자임에도 챗봇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그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그록도 챗지피티, 제미나이와 동일하게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으로 나누어져 있다.
참고로, 그록은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지만 원활하게 사용하려면 회원 가입 후에 무료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 이때 그록 홈페이지 상단 우측에 있는 가입하기 버튼을 누른 다음에 기존 구글, 애플 그리고 X 계정과 연계해서 간단히 그록 계정을 생성할 수 있으므로, 무료 버전의 그록 사용에는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단, 무료 계정으로 이용 시에 하루에 질문할 수 있는 횟수에 제한이 있지만 정확히 개인 사용량으로 제한한다기 보다는 실시간 총사용량에 따라 제한되는 방식인 듯하다. 실제로 계정 생성 없이 이용할 수 있는데, 이때 사용자가 급증하면 비회원의 사용이 제한된다.
그록 무료 버전 체험하기
앞에서 언급했듯이 질문하는 방식의 챗봇 기능은 무료로도 그록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지만, 이미지 생성은 시간당 생성할 수 있는 이미지 수에 제한이 있다. 그럼에도 이미지 생성 시 시간 당 일정 수로 제한하므로, 하루를 기준으로 하면 넉넉히 이미지도 생성할 수 있다.
즉, 그록은 무료 사용 시에 텍스트 기반의 질문과 답변을 받거나 이미지를 생성하고 변경하는 기능은 일정 횟수에 한해서는 무료로 가능하다. 이때 정확한 질문 횟수, 이미지 생성 횟수라기 보다는 총사용량에 따라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무료로 그록을 이용하면서 필요 시에 프리미엄 즉, 유료 구독을 하면 무제한에 가까운 질문 및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때 횟수 이외에도 속도 및 정확도 그리고 해상도 등에서도 업그레이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이미지 편집, 음성 모드, 코드 작성 및 실행, 창작 등 챗지피티와 제미나이에서 제공하는 기능도 대부분 탑재하고 있다.
즉, 상기 이미지에서 그록은 무료로도 채팅, 이미지 생성, 음성 모드 등을 제한된 횟수로 이용할 수 있는데, 매일마다 사용량이 초기화되므로 일반인들이 가볍게 챗봇 서비스를 이용 시에는 무료 버전만으로도 충분하다.
더불어 더욱 정확한 답변 및 빠른 속도 그리고 많은 수의 이미지를 생성하려면 유료 구독도 고려할 수 있는데, 월간 구독 서비스인 유료 프리미엄을 연간 구독 시에 2달 정도의 가격이 할인되므로 연간 구독을 선택하면 더욱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용 그록 앱
앞에서 언급한 대로 그록은 챗지피티와 제미나이와 달리 PC 버전보다 모바일에 설치하는 모바일용 그록 앱이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데, 이는 X 기반의 연계 서비스라는 특성에서 기인하다.
이렇듯 모바일에서도 더욱 강점을 지니는 그록을 모바일에 앱을 설치해도 무료 버전을 이용할 수 있는데, 물론 유료 요금제를 구독하면 유료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질문에 답하고 멋진 AI 이미지 생성.
X에서 실시간 정보와 함께”
Grok은 xAI가 개발한 AI 기반 어시스턴트로서, 최대한 진실하고 유용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어떤 질문에든 답을 얻고, 눈길을 끄는 이미지를 만들고, 사진을 업로드하여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해 보세요. Grok과 함께라면 우주가 당신의 손 안에 있습니다!
위에 같이 안드로이드용 모바일이라면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해서 그록으로 검색한 후에 Grok AI라고 쓰인 항목을 선택해서 이용하면 된다. 더불어 IOS용 모바일이라면 아래와 같이 앱스토어에 접속해서 Grok AI – X에서 실시간 정보와 함께라는 문구가 담긴 항목을 설치하면 된다.
주요 기능:
– DeepSearch: 여러분만의 웹 연구원이 되어, 모든 질문에 대해 논리적이고 상세한 답변을 제공합니다.
– Think: 수학, 과학, 코딩 등 난해한 문제를 Grok의 고도화된 추론 모델로 해결해 보세요.
– 이미지 생성: Grok AI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이미지를 무료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 실시간 정보: 최신 X 및 웹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하여 항상 최신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 대화형 톤: 유쾌하고 재치 있는 대화 스타일로 학습과 정보 탐색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기존 AI 챗봇과 차별화됩니다.
– 프라이버시 중심 설계: 모든 데이터 상호작용은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xAI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준수합니다.
이러한 그록은 과거 트위터로 불렸던 X와 연계하므로 PC보다 모바일에서 더욱 강점을 지니고 있어서 실제로 모바일용 앱 순위에서는 챗지피티, 제미나이보다 앞 서 있고, 한때 국내에서 구글 프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 모두에서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특히 그록은 사용자들이 다른 챗봇 서비스에 비해 더 오래 머문다는 뉴스들이 나오는데, 이는 그록의 독특한 대화 방식에서 기인한다. 실제로 다른 챗봇 서비스에 비해 자체 검열이 덜 하고 대답이 유머스럽다는 평가가 나오며, 이러한 대화형 톤이 젊은층을 더욱 오래 붙잡아둔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올인원 AI 플랫폼 지향하는 그록
일반적으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AI와 대화하는 챗봇 서비스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올인원 AI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그록 역시 챗지피티, 제미나이와 동일하게 이러한 지향점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상기에 추가한 그록 유료 요금제 페이지에 접속하면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면에서 차이를 살펴볼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무료 버전에서 대중적인 기능인 채팅 및 이미지 생성은 가능하므로 일반인들이라면 무료로도 충분하다.
더불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도인 채팅 기능은 다른 챗봇 서비스와 동일하게 빠른 엔진과 고도화된 추론 엔진 등 차별화된 엔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고도화된 추론 엔진은 주로 유료 버전에서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테이블 디퓨전, 미드저니와 같이 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에 특화된 서비스 등이 이제는 챗봇 서비스 내에 탑재되다보니 어지간한 이미지 생성은 챗지피티, 제미나이 그리고 그록과 같은 챗봇 서비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렇듯 그록 역시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에 해당하는 이미지를 생성해주는데 무료 버전에는 일정 제한이 있지만, 그래도 사용 편의성 및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총 이미지 수는 충분한 편이다.
이외에도 PDF을 비롯해서 긴 문서를 요약해주거나 사진을 업로드 후에 특정 부분을 변경하고 영상 지원 및 음성 챗팅 기능 등도 탑재하며 그야말로 올인원 AI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 앞에서 언급했듯이 무료 버전에서는 사용 횟수 및 사용할 수 있는 기능에 일정 제한이 존재하므로, 챗지피티, 제미나이, 그록이라는 챗봇 3대장에서 하나 정도는 유료 구독 시 더욱 AI가 제공하는 탁월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챗봇 3대장은 올인원 AI 플랫폼이라는 동일한 지향점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사실상 기능도 유사하므로, 모든 챗봇 서비스를 유료로 구독하는 방식은 비효율적이므로, 선호하는 하나만 유료 구독 혹은 무료라도 집중해서 사용하는 게 향후에 올인원 AI 플랫폼이 완성될 시에 더욱 빠르게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소셜 미디어 기반의 탁월한 그록 서비스
상기에 소개한 그록은 무엇보다도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명칭을 변경한 X라는 소셜 미디어와 통합해서 운영하므로 X의 주요 고객에 맞춘 젊은 감각을 빼놓을 수 없다. 실제로 그록은 다른 챗봇 서비스보다 더 유머스러운 대화를 제공하면서, 체류 시간을 높이며 젊은 층에서 인지도 및 사용량이 급중하고 있다.
즉, X에 있는 해시태그를 비롯해서 타임 스탬프, 사용자 반응을 적극 활용하므로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대화가 가능하며, 젊은층이 많이 활용하는 팝 컬처, 밈 등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렇듯 챗지피티와 제미나이와는 차별화된 젊은 감각을 대화에도 그대로 반영해서 익살스러운 채팅이 이루어진다. 더불어 엄격한 필터링이 아닌 약간 느슨한 검열을 정책적으로 적용하므로서 더욱 유머와 위트가 살아 있는 대화가 가능하다.
특히 X라는 소셜 플랫폼을 활용한다는 면에서 강점이 도드라지는 그록이지만 아직은 챗지피티와 제미나이에 비교해서는 뒤쳐진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챗봇 시장에서 후발 주자임에도 챗지피티와 제미나이와 비교가 될만큼 빠르게 인지도 및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챗봇 3대장이 펼칠 서비스가 기대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AI 시장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 오픈AI 그리고 막강한 IT 생태계를 토대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구글 여기에 상상을 실제로 현실로 실현하는 혁신의 아이콘인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xAI 중 누가 향후 챗봇 시장을 넘어 올인원 AI 플랫폼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할 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또한 일론 머스크가 참여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그록이 뒤늦게 출시했지만 딥시크, 퍼플렉시키, 클로드 AI는 경쟁 상대가 되지 않을 만큼 챗지피티, 제미나이와 함께 챗봇 3대장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챗봇 3대장이 펼칠 경쟁이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향후 챗봇 시장의 패권은 구글의 제미나이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이유는 기존 IT 생태계를 고스란히 AI 생태계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용도를 지닌 AI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글 AI 서비스 간의 연계로 활용 범위를 크게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미나이3 출시와 함께 나노 바나나, 노트북 LM 등 별도의 서비스가 연계하는 방식으로 통합되는 양상을 보여주며 올인원 AI 플랫폼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게 구글인 듯하다.